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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스페인 발렌시아 토마토 축제

토마토를 먹지 않고 서로에게 마구 집어던지며 토마토 범벅이 되는 모습, 화면을 통해 종종 보셨을텐데요.

해마다 열리는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트럭 한 대를 인파가 완전히 에워쌌습니다.

좁은 길을 지나는 트럭에 가득한 건 잘 익은 토마토.

사람들은 손에 잡히는대로 토마토를 집어들어 서로에게 마구 던져댑니다.

온몸이 토마토 범벅이 되지만 화를 내기는 커녕 모두들 즐거운 표정인데요.

스페인 북부 발렌시아 지방 부뇰 마을에서 매년 8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 모습입니다.

축제를 위해 무려 12만 5천 킬로그램의 토마토가 준비됐고, 참가자도 수만 명에 이릅니다.

축제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은데, 부뇰 사람들은 수 세기 전부터 시작된 거라고 하지만 지난 1945년 토마토값 폭락에 화난 농민들이 시 의원에게 토마토를 던진 데서 시작됐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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