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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막아라" 손세정제·마스크 품귀 현상

<앵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은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백화점과 마트는 신종플루 때문에 매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장은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마스크, 손세척제 이런것들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합니다.

이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든 직원들이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일을 합니다.

고객들이 사용하는 쇼핑 카트도 일일이 소독합니다.

고객 화장실과 푸드코트, 식당가에는 손 소독기가 설치됐습니다.

모두 최근 급속히 퍼지고 있는 신종 플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황종순/이마트 용산점 :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출입구나 화장실에 손세척제나 향균 세정제를 배치해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백화점에선 직원용 화장실에 소독기를 설치하고 손을 소독하지 않을 경우 문이 열리지 않는 시스템까지 도입했습니다.

신종플루 대처 매뉴얼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내에 신종 플루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판매가 급증하면서 관련 제품의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판매 추세라면 수입 손 세정제의 경우 1,2주 안에 재고물량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돼 유통업계는 재고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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