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최진실 씨 유골함 절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어젯(25일)밤 대구에서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최진실 씨가 꿈에 나타나 유골함을 꺼내달라고 해서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양평 경찰서는 고 최진실 씨 유골함 절도 용의자로 41살 박 모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공개 수배를 시작한 그제 저녁 시민 제보를 받고 휴대 전화 통화 기록 등을 분석한 끝에 어젯밤 11시쯤 대구시 상인동에서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
용의자 박 씨는 싱크대 설비업을 하는 평범한 가장이었습니다.
박 씨는 숨진 최진실 씨가 꿈에 나타나 묘가 답답하다며, 유골함을 꺼내달라고 해 유골함을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박 씨에게 다른 동기가 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박 모 씨/피의자 : (최진실 씨 부모님께 한 마디 하시죠?) 죄송합니다. 잘 못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구로 돌아올 때 강원도를 통해 길을 돌아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유골함을 깨 대구의 한 야산에 버린 뒤 유골을 빈 꿀단지에 넣어 보관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박 씨가 보관하고 있던 유골을 회수해 최진실 씨의 어머니에게 오늘 오전 돌려 줬습니다.
[정옥숙/최진실씨 어머니 : 살아서도 못 지켜주고, 이렇게 또 죽어서도 못 지켜줘서 엄마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너무 미안하고요….]
경찰은 그제 저녁 결정적 제보를 한 시민에게 최 씨 묘지 관리를 맡은 갑상공원 측과 함께 신고 포상금 3천 3백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