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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멸종위기종 토종 '붉은 여우' 되살린다

<앵커>

멸종위기종인 토종 여우 증식사업이 경북 영양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늑대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증식사업도 추진됩니다.

이혁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영양군이 들여온 북한산 토종 여우 2쌍입니다.

한반도에 분포하는 유일한 여우속 동물인 붉은 여우로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 1급입니다.

붉은 여우는 70년대 이후 야생에서 거의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2004년 강원도 양구에서 수컷 한 마리가 죽은채 발견돼 현재 극소수의 개체가 자연에서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양군은 이에따라 서울대 수의과학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토종 여우 증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신남식/서울대 수의과학대학 교수 : 네 마리의 여우를 근간으로해서 자연번식에 일단 치중을 하고 더불어서 인공증식을 하는 그런 기술을 우리가 제공함으로서 해서 여우의 숫자를 대폭 늘리는…]

빠르면 내년 봄에는 교미가 가능해 후내년에는 개체수 증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양군은 앞으로 늑대 등 멸종 위기 야생동물 증식사업을 확대해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용규/영양군 산림축산과장 :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존, 증식, 교육, 연구의 메카로 거듭나고 영양의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오감으로 느끼는 생태체험의 명소가 될 것으로…]

영양군은 또 서울대와 가축사양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축산농가 소득증대도 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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