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선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펼치던 코스피지수가 현재는 1,600대 밑으로 밀려난 상태입니다.
기관의 매도량 증가가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고, 또 1,600선 진입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코스피도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593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513포인트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규모는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기관쪽에서 1,700억원이 넘는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은 순매수이고 기관은 매도우위입니다.
오늘은 김철상 이사와 함께 CD금리 상승과 관련된 이야기부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개월간 2.4%대 초반에 머물던 CD금리가 최근에는 2.56%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런 추이가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CD 금리의 상승은 결론적으론 장기적인 채권 가격의 하락과 주가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CD금리는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시중의 실세 금리과 관련하여 중요하고, 단기 대기성 자금인 MMF의 유출입과 관련되기도 합니다.]
네, CD금리는 변동형 대출금리와 연동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주택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뉴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죠.
앞서서 CD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은 하락하게 된다고 하셨는데, 그럼 채권에서 이탈된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수도 있겠네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그렇습니다. 과거에도 CD금리 상승이 채권가격 하락을 불러오면서 동시에 증시 활황을 주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경기 불확실성이 사라짐에 따라 단기 대기성 자금이 투자처를 찾아 이동하는 현상이며, 채권시장의 자금 이탈이 주식 시장의 수급 개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경우 역시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사님은 기업의 가치를 중시하는 전략으로 장기 투자를 지향하고 계신데요.
기업 실적 등을 봤을 때, 기업 가치 면에서 유망한 업종이 있다면 추천을 해주시죠.
[김철상/팍스넷 이사 : 2분기 실적을 점검해 보면 저평가된 사업 중 하나는 축산업과 함께 가축 사료 업체입니다. 양계 업은 광우병이나 신종플루 등의 영향인지 최근 2년 양계 업종의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개선이 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이익의 세배 수준에 머물러 적정가치의 1/4 정도 가격에 머물러 있어 매우 싼 가격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하림, 마니커, 동우 등 기업이 관심입니다. 한편, 가축 사료 업체들도 곡물 가격의 하락과 환율 하락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팜스코, 동아, 선진, 우성사료 등이 관심입니다.]
끝으로 향후 시장 전망을 좀 해볼까요?
주가가 1,600선을 넘어선 후 횡보하는 모습인데 이후의 장세 움직임을 어떻게 보십니까?
[김철상/팍스넷 이사 : 최근에 발표원된 경기 관련 지표를 보면, 소비자 신뢰지수가 미국과 한국 모두 강하게 상승 반전하는 모습입니다. 또 미국 주택 거래량이 2년래 최고를 나타내는 등 부동산 경기가 활발하게 살아나고 있고, 내구재 주문 역시 크게 증가하며 본격적인 제조업 활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런 지표들은 경기 회복을 강화하고 있어 증시에 대단히 긍정적입니다.]
사실 미국도 그렇고 세계적으로 경기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는 여러 지표들이 발표되고 있죠.
그럼 역시 오늘도 매수전략을 주시겠군요?
[김철상/팍스넷 이사 : 네, 경기를 바탕으로 한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는 만큼, 상승 추세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아 매수가 유망합니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숨 고르기를 마무리하여 재차 매수권에 진입해 있단 점에서 주목할 만 합니다.]
네, 원달러 환율이 어제의 하락분을 그대로 되물리고 있습니다.
현재 3원이 넘게 오르면서, 1,248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외국인이 닷새째 주식을 매수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하는 분위기입니다.
외환시장에서는 경기지표에 따라 향후 이동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는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진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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