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고속도로에서 길을 잘못 든 야생마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늦은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고속도로.
차들이 쌩쌩 달리는 가운데 말들이 길 옆 풀밭에서 풀을 뜯고 있습니다.
이 말들은 근처 초원에 사는 야생마들.
어두운 밤이라 불과 몇 미터 앞에서 말들을 발견하고 황급히 브레이크를 밟는 차량이 한 두 대가 아닙니다.
경찰관들이 차들의 속도를 줄여보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차량 한 대가 길가의 말 한 마리를 그대로 들이받고 맙니다.
방향을 잃은 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서 멈춰섭니다.
말은 그 자리에서 죽었고 차량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야생마들이 종종 고속도로에 나타나 이런 사고가 흔히 일어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