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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휴교 도미노…수능 앞둔 고3 '초비상'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신종플루 때문에 휴교하거나 개학을 연기한 학교가 46곳으로 늘었습니다. 수능원서접수가 시작됐는데 고등학교가 여럿 문을 닫았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플루로 인해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를 결정한 초·중·고등학교가 46곳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가 서울 2곳을 포함해 17곳이나 돼 수능을 앞두고 수험준비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대학 중에는 청주대와 목원대, 배제대가 개강을 1,2주일 늦췄고 휴원하는 유치원도 늘고 있습니다.

전학년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한 고등학교는 보건교사가 공개수업을 통해 위생 지도에 나섰습니다. 

[구은정/세종과학고 보건 교사 : 한 명이 발생을 하게 되면 전체가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열 호소하는 학생들 보건실에 오면 열심히 모니터링 하고 있고...]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보건교사 천 3백명을 대상으로 긴급 연수를 실시합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거점치료병원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의료진을 위한 항바이러스제 보급과 거점 병원 장비 지원, 분리진료실 운영비 지원 그리고 환자 1인실 입원료 지원 등입니다.

또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주말이나 휴일에는 거점 병원 응급실에서 항 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나친 걱정으로 불필요한 검사요청이 몰리게 되면 정작 필요한 환자의 검사와 진료가 늦어질 수 있다면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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