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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버냉키 연임 공식 발표, 미 증시 소폭상승

<앵커>

버냉키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연임이 확정되고 또 각종 지표들이 괜찮은 흐름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휴가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버냉키 연준 의장의 4년 임기 연장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버냉키 의장의 모든 장점들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할 것입니다.]

이로써 지난 2006년에 연준 의장에 취임한 버냉키 의장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끝까지 책임지고 헤쳐 나가게 됐습니다.

어느정도 연임이 예상되기는 했지만 어쨌든 월가는 이 소식을 크게 반겼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민간 경제 조사 단체인 컨퍼런스 보드는 8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54.1로 3개월만에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과 주택 시장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면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것 아닌가하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주택 시장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분기에 미국 대도시 지역의 집값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호재들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 다우지수 30포인트 상승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요즘 미국 증시, 뭔가 좀 이상합니다.

오늘(26일)도 호재들이 잇따랐음에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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