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나로호는 지금까지 모두 6번이나 발사일정이 연기가 됐었고, 지난번에는 7분 56초를 남기고 발사가 중지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오늘(25일) 발사 역시 절반의 성공에 그친 것으로 평가돼서, 우주 개척의 길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실감케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2년 정부가 처음으로 소형위성발사체 개발사업에 나서면서 애초 예정한 기한은 2005년 12월이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 10월에야 러시아와 기술협력 계약이 체결됐고, 목표는 2007년 10월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러시아 내부의 비준 지연으로 발사 시기는 이듬해 말로 연기됐고 이후 부품 조달 문제, 성능시험 항목 추가 등이 겹치면서 발사 일정은 올 7월말까지로 미뤄졌습니다.
어려움은 이게 다가 아니였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연소시험의 기술적인 문제로 한 번, 연소시험 이후 시험결과에 다시 이상이 나타나 또 한 번 연기됐습니다.
지난 19일 여섯차례 연기 끝에 진행된 발사는 또 다시 7분 56초를 남긴 긴박한 시점에서 발사 중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결국 7차 연기가 결정됐습니다.
[김중현/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 비행시험위원회는 어제 밤늦게까지 원인 분석을 통해 자동시퀀스상 고압 탱크의 압력 측정 관련,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7전 8기 끝에 이뤄진 오늘 발사는 성공적으로 보였지만 결국 탑재 위성이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해 절반의 성공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이에 따라 완벽한 성공에 대한 기대는 2차 나로호 발사 때까지 기다려야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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