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땅에서 쏘아올려지는 첫 우주 발사체로 기대를 모았던 나로호가 아쉽게도 정상 궤도에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발사체는 제대로 발사됐지만 위성이 목표했던 궤도에 안착하지 못한 겁니다.
먼저,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5일) 오후 5시, 나로호가 굉음과 함께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음속을 돌파하고 대기권을 벗어날때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로왔습니다.
그러나 나로호가 발사대를 벗어난 지 1시간 10분 뒤,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단 로켓 분리, 2단 로켓 점화, 발사체의 우주 궤도 진입까지는 무사히 진행됐지만, 위성이 목표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위성이 분리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재 감지한 결과에 의하면 과학위성이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려보내지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나로호에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2호가 정상 궤도보다 높게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애초 위성은 발사 9분 뒤 고도 306킬로미터에서 나로호와 분리됐어야 했지만, 계획보다 36킬로미터나 높은 고도 342킬로미터에서 분리됐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과학기술위성 2호의 위치는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공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센터 측은 비록 첫 발사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났지만, 오롯이 우리 기술과 땀이 배어있는 이번 나로호 발사가 또 다른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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