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까지 나서서 취업문 열라고 적극 권유하고 있지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들이 새 직원 채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공공기관들 조차 올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자산규모 5조 원 이상인 20개 대형 공공기관 가운데 올 하반기 직원 채용계획이 있거나 채용이 진행 중인 곳은 기업은행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3곳 뿐입니다.
나머지 17개 기관은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계획을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용진/공기업 취업 준비생 :불규칙적으로 뽑다 안뽑다 하니까 나이는 나이대로 먹어가고, 언제 뽑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굉장히 미래가 암울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만 2천여명에 달하는 공공기관 청년 인턴사원들은 올 하반기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구직대열에 대거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정주/코리아 리쿠르트 대표 : 인턴시장으로 들어갔던 구직자들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또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들이 한데 얽혀서 올해는 채용시장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을 비롯한 민간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용대란을 막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일자리를 나눔에 대한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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