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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공공기관 하반기 신규채용 거의 없어

자산 규모 5조 원 이상인 20개 대형 공공기관 가운데 올해 하반기 직원 채용계획이 있거나 채용일정이 진행 중인 곳은 기업은행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3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기업은행만 200명 채용일정이 남아있을 뿐, 농어촌공사와 수력원자력은 채용과정이 거의 완료된 상태입니다.

공공기관들은 이미 작년부터 신규직원 채용을 대폭 줄였습니다.

대한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5곳은 작년 상반기 이후 단 한 명의 신입 직원도 뽑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공공기관들의 채용이 부진한 것은 경기가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하지 못한데다 공기업 선진화 작업의 일환으로 정원을 줄여나가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상당수 공공기관은 정부의 정원감축 계획을 맞추려면 앞으로 몇년 동안 신규 채용이 어렵다고 밝혀 향후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올해 하반기 계약이 대부분 만료되는 청년 인턴 가운데 다시 고용되는 경우도 극히 드뭅니다.

정부는 청년인턴사업이 일시에 대거 중단될 경우 실업난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규모를 줄여 내년에도 계속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예산 투입 문제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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