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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임시휴교-개학연기' 잇따라 비상

<앵커>

이제 여름방학 끝나고 학생들 학교로 돌아갈 때가 다 되가는데 각급 학교들이 신종 플루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개학을 연기하거나 아예 임시휴교에 들어가는 학교까지 나왔습니다.

한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의 한 중학교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돼 어제 개학을 사흘뒤로 미뤘습니다.

이처럼 개학을 늦추거나 임시 휴교한 학교는 대구 4곳, 경기 3곳, 서울 1곳 등 전국적으로 모두 16곳으로 늘었습니다.

학교별로는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2곳, 국제학교 1곳 등으로 감염 학생수는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신종플루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 개학연기 또는 휴교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과부는 개인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에게는 신종플루 잠복기인 일주일 가량 상태를 지켜보고 나서 등교를 허가해줄 것을 일선 시도교육청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충분한 양의 백신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을 오늘(24일) 다국적 제약사들이 있는 프랑스와 벨기에에 파견합니다.

이같은 조치는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 경쟁이 벌어지면서 정부가 계획했던 전 국민의 27% 수준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부족 가능성에 대해 "치료제가 부족해지면 특허정지 조치를 내린 뒤 국내에서 복제약을 대량 생산토록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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