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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직접 조문 '애도'…"모두 기억할 것"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국회에는 조문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국회,연결합니다.

김호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조문행렬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조문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20일) 오후 5시부터 지금까지 국회 빈소 조문객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헌화와 분향에 이어 묵념을 한 뒤 상주들을 위로하고, 조문록에 "나라사랑의 그 마음 우리 모두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회 본관 유족 대기실을 방문해 이희호 여사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이 여사는 국장으로 장례를 치르게 된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고, 이 대통령은 "그렇게 예우하는 것이 당연하고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이수빈 삼성 생명 회장 등 삼성 사장단, 구자홍 엘지 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들과 김준규 신임 검찰총장 등 주요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김 전 대통령 측은 모레 오후 열릴 영결식과 관련해, 소박하면서도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국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노제 형식이 아니더라도 운구 행렬이 서울 광장에 잠시 들르는 등 국민들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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