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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업체 해외 이전 추진

개점휴업 상태인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입주한 한 업체가 생산거점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21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기업인 A사는 중국 톈진(天津)에 지사를 설립키로 하고 4월 수출입은행에 '해외직접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가 시범단지를 빠져나올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단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05년 시범단지에 입주한 B사는 공장 건립 목적으로 남북협력기금 42억 원을 대출받았으나 경영 악화 등으로 작년 12월 이후 원리금 4천 200만 원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해당 입주 업체는 일부 원리금을 연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달 중에 연체금을 모두 갚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북협력기금 대출을 받은 28개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대출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59억 4천 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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