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이 뜨는 오늘(21일)부터 한 달 동안 이슬람권 국가들에서는 라마단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경제 위기와 신종플루 때문에 예년과는 조금 다른 라마단일 것 같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시장에서 사람들이 식료품을 사며 라마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 중엔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물을 포함한 일체의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공공 장소에선 담배도 피우지 않습니다.
무슬림들은 라마단을 통해 이슬람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굶주림의 고통을 느끼며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데요.
이슬람 성지를 순례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성지 메카를 찾는 순례객이 크게 줄어들 전망인데요.
세계적 경제 위기에 신종플루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란 정부는 라마단 기간동안 사우디행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고 이라크 정부는 아예 성지 순례를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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