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0일) 북한 외교관과 만나서 대화를 나눴던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북한과 미국의 직접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그렇지만 6자 회담을 버릴 수 없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의 김명길 공사를 만난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과의 직접 대화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북한을 고립시키는 것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이젠 북한과 얼굴을 맞대고 양자협상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과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6자회담의 틀을 벗어난 북미간 양자대화는 있을수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크롤리/美국무부 부대변인 : 미국은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북한과 양자회담을 가질 준비가 돼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면 6자회담으로 돌아오면 된다고 미 국무부는 강조했습니다.
핵심은 북한이 검증가능하고, 되돌릴수 없는 비핵화 조치 의무를 이행하느냐 여부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동시에 유연함과 인내심을 갖겠다고 말해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대화재개를 향한 북미 양측의 의지는 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젠 6자회담과 북미 양자대화의 우선순위, 즉 회담의 형식과 틀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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