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로호 발사가 중지된 원인은 발사체 문제가 아니고 가벼운 소프트웨어 오류라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발사 재개는 다음주 월요일은 지나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발사 중지의 원인이 '경미한 소프트웨어의 오류' 라고 밝혔습니다.
[김중현/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 비행시험위원회는 어제(20일) 밤늦게까지 원인 분석을 통해 자동시퀀스상 고압 탱크의 압력 측정 관련,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발사 15분 전부터 가동된 자동 발사 프로그램이 1단 추진체의 헬륨 고압 탱크 압력이 낮아진 걸로 인식하면서, 7분 56초에 발사를 자동 중지시킨 것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러시아에서 만든 것으로, 지난달 30일 실시된 연소시험에 쓰인 것과는 다르다고 교과부는 해명했습니다.
교과부는 소프트웨어의 오류를 수정하는데 하루에서 최대 사흘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발사대에 있던 나로호는 이를 위해 어제 오후 6시쯤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나로호의 발사는 최소한 24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소프트웨어 오류 분석이 오늘 완료되더라도 내일부터 발사체 재이송이 이뤄지고 이후 연료 재주입, 발사까지는 총 사흘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김중현/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 D-2일부터의 프로그램이 돌아가게 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리허설을 다 마친 후입니다.]
일정 계산상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나로호 발사 재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가능합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수정과 점검에 시간이 걸리고, 발사체 상태와 기상조건 등이 맞지 않을 경우 나로호 발사 재개는 다음 달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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