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후에 찾아온 막바지 더위가 기승인데요.
산으로 바다로 피서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활동이 많아지면서 크고 작은 부상위험도 늘어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아킬레스건 부상입니다.
종아리에서 발뒤꿈치 뼈로 연결되는 두꺼운 힘줄이 바로 아킬레스 건 입니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갑작스런 충격을 받았을 때 아킬레스건에 심하게 체중이 실리게 되고 염증이나 파열이 생기는데요.
방학을 맞아 가족과 나들이를 하던 채민이도 타고 있던 자동차가 급정거 하면서 아킬레스건이 부분파열 됐습니다.
정상 아킬레스건은 발 뒤꿈치부터 종아리로 매끈한 띠처럼 이어져 있는데요.
채민이의 아킬레스건에는 약간의 균열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채민(13)/서울 화곡동 : 발목 뒤쪽이 누가 세게 누르는 것처럼 걷지도 못하게 아파서 병원에 왔어요.]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 보통 발뒤꿈치 안쪽이 찌릿하면서 뭔가가 끊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송상호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 완전 파열되는 경우는 발을 아래쪽으로 내릴 수 없기 때문에 보행을 할 수 없고요. 그때 보면 발 뒤꿈치에 딱딱한 뼈처럼 있는게 패여있는 그런 걸 손으로도 만져서 진찰할 수 있고요.]
가볍게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통증과 함께 붓고 빨갛게 돼 걷기가 힘들어지는데요.
방치될 경우 발 뒤꿈치의 혈액 순환이 안돼서 아킬레스 건이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따라서 만일 아킬레스건염이 생겼다면 당분간 활동을 자제하고 얼음찜질을 하면 1~2주 정도 만에도 회복이 가능한데요.
아킬레스건이 부분파열 된 경우에는 6주 정도 석고 고정을 하고 재활 치료를 하면 거의 회복됩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재발하거나 완전히 파열된 경우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수술은 일상생활로 복귀가 비교적 빠르고 재 파열 되는 경우가 적어 활동이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평소 아킬레스건의 부상을 막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갑래 교수/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정형외과 : 뒤축이 2~3센티 축이 있는 신발을 신게 되면 아킬레스건 자체가 스트레스를 받는것이 줄어들기 때문에 운동을 할때 약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수건을 이용하거나 벽을 짚어서 발목을 늘여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부상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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