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명길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공사가 미국내 대북통인 리차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를 방문했습니다. 리차드슨 주지사는 북한이 6자회담이 아닌 새로운 틀에서 북미간 양자 대화를 재개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측 요청에 따라 김명길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공사를 만난 리차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는 북한 측이 6자회담이 아닌 새로운 틀에서의 북미간 양자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차드슨/뉴 멕시코 주지사 : 북한은 6자회담을 원하지 않습니다.그들은 6자회 담은 제재만 가할 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북한은 새로운 형태의 북-미간 양자대화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양자대화만 성사된다면 북측은 아무런 조건없이 대화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언제, 어떤 방식으로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지 이제 미국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리차드슨 주지사는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리차드슨 주지사가 미 정부를 대표할 수 없다며 이번 회동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반드시 긍정적 신호라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북한 외교관 2명의 뉴 멕시코여행을 무조건 긍정적 신호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북측이 양자 대화를 원한다고 무조건 대화에 응할 수는 없다는게 미국 정부의 입장이라며, 양자대화 재개의 전제 조건등을 놓고 곧 북미간 물밑 조율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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