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9일) 나로호 발사가 중지된 데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자동시퀀스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원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결함을 보완해 발사 시한인 26일 안에 재시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발사가 중지된 원인은 자동시퀀스 소프트웨어의 오류라고 밝혔습니다.
[김중현/교육과학기술부 2차관 : 자동시퀀스에서는 미리 정해진 소프트웨어 절차에 따라 각종 밸브 기동과 센서 측정 등을 수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바로 진행이 중지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습니다.]
발사 7분 59초 전, 이 프로그램이 헬륨 고압 탱크의 압력이 낮아진 걸로 인식하면서, 발사 7분 56초를 앞두고 발사가 자동 중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고압탱크의 압력 등 발사체 하드웨어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점검 소프트웨어가 오류로 안봐도 되는 걸 오류로 보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40명으로 구성된 한-러 기술진들이 현재 이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사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고 있습니다.
교과부는 이 분석이 최소 하루에서 최대 사흘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능한 한 미리 잡아놓은 발사 예정일인 오는 26일 안에 발사 재시도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속한 오류 수정을 위해 기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발사체는 조금 전인 오후 5시쯤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졌습니다.
최종 발사 재시도 일정은 앞으로 소프트웨어 수정과 점검, 발사체 상태와 기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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