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제 나로호를 언제 다시 발사하느냐가 최대 관심사입삽니다. 수일내에 재발사가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 발사 중단 뒤 러시아 측은 수일 내 재발사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혔습니다.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도 철저한 원인분석을 거치돼 빠른 재발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발사를 위해서는 추진체로부터 연료를 빼내고 재충전 할 경우 로켓 장비를 건조하는 절차에만 사흘이상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이번 주 내 재발사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주진/항공우주연구원장 : 발사 중지를 하고 연료를 다 넣은 상태였기 때문에, 다시 빼서 충전시키는데 3일이 소요되는게 맞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제해사기구에 발사가 가능한 기간으로 통보한 시점은 오는 26일까지.
기술적 문제가 이 기간 안에 해결된다면 수일내 발사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통보 시기를 조정할 수밖에 없어 시기는 다음달로 늦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땅에서 쏘아올린 우리의 발사체를 직접 보기까지는 조금 더 인내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