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CBS 노조위원장도 소환 예정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미디어법 처리를 저지하고자 국회에 진입한 혐의로 19일 심석태 SBS 노조위원장과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국회에 들어간 경위와 국회 업무를 방해할 정도의 소란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위원장 등은 미디어법이 직권상정된 지난달 22일 오전 최상재 위원장 등 전국언론노조 간부들과 함께 경찰의 저지를 뚫고 국회의사당에 들어가 미디어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을 불러 조사했으며, 20일 정영홍 EBS 노조위원장, 24일에는 양승관 CBS 노조위원장을 각각 소환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국회사무처에 의해 고발됐다.
경찰은 각종 증거 자료 조사로 혐의가 뚜렷한 이들 외에 당시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언론노조 중앙집행위원회 간부들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국회사무처로부터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제출받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심석태 SBS노조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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