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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기술적 준비 끝났다…날씨가 최종 변수

<앵커>

결국, 발사를 위한 기술적인 준비는 모두 끝난 상태에서, 날씨가 최종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우연 측은 일단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구름이 짙을 때는 낙뢰의 가능성이 커진다는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켓 발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선 낙뢰입니다.

낙뢰가 나로호를 때릴 경우 로켓과 위성의 전자 장비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87년 미국의 아틀라스 발사체에 벼락이 쳐 발사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바람도 잘 살펴야 합니다. 

 지상 풍속이 초속 15m,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1m를 넘으면 발사체가 흔들릴 수 있고 지상 30km 상공에서 초속 100m 이상의 강풍이 불면 로켓이 궤도를 이탈할 수 있습니다.

[민경주/나로우주센터장 : 정전기를 포함한 구름이 근처에 있다든지, 낙뢰가 있다든지, 바람이 초속 15m 이상 분다든지 하는 경우는 발사하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발사 시점인 오늘(19일) 오후 나로우주센터에 바람이 초속 5m 정도로 다소 강하게 불고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발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낮 동안 공기가 뜨겁게 달궈질 경우, 언제든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날씨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서 오후 1시 반쯤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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