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230호인 류관순 생가의 담이 10대 소녀의 불장난으로 불에 타는 피해를 당했다.
18일 오후 5시45분께 충남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 유관순 생가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토담의 짚가리 지붕에 불이 난 것을 순찰중이던 사적관리소 직원 A(48)씨가 발견,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이날 불은 짚가리 지붕 1㎡를 태워 6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유관순 생가 본건물로 옮겨붙지는 않았다.
불은 인근에 사는 A(10)양이 라이터를 이용, 짚가리에 불을 붙이면서 발생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유관순 생가가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지 않아 다행이다"라면서도 "생가를 둘러싼 담까지 사적으로 지정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장에 나가 진상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10대 여성 불장난에 천안 유관순 생가 담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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