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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큰 정치 지도자 잃었다…생전 뜻 이어지길"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서 "큰 정치 지도자를 잃었다"면서 애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뜻이 남북화해와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추도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나라의 큰 정치 지도자를 잃었다"는 말로 깊은 슬픔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민주화와 민족화해를 향한 고인의 열망과 업적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고인이 남긴 업적을 기렸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김 전 대통령의 생전의 뜻이 남북화해와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추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김 전 대통령은 병석에서도 우리사회의 화해 이루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거듭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족들과 장례 절차를 잘 상의해 예우를 갖추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정중하게 모시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 11일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을 문병했던 이 대통령은 조만간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하고 영결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공식홈페이지에 '근조' 게시문을 띄우고 김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의 청와대 홈 페이지와도 연결되도록 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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