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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현수막 내걸고…나로호 발사 성공 기원

<8뉴스>

<앵커>

역사적인 발사를 하루 앞두고 전남 고흥지역은, 전국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들은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명실공히 한국 우주개발의 중심지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KBC,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초의 우주로켓 발사 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옴에 따라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 지역은 기대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고흥 군민들은 가정과 거리 곳곳에 태극기와 현수막을 내걸고, 첫 우주발사체의 발사성공을 기원했습니다.

[홍성목/전남 고흥읍 : 잘 되어서 이게 정말 성공리에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도 이번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지역발전에 불을 지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유진/여수시 : 도민으로서 잘됐으면 좋겠고요. 전남의 더 많은 기회가 와서 전남이 발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흥군청에서는 나로우주센터 주변지역 6곳을 관망지점으로 지정해 관광객과 군민들이 우주발사 광경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강춘자/고흥군청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서 안타까운 일이 생겼지만, 국가적인 대세를 앞두고 저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 주변은 어제(17일)부터 일반인 출입통제가 시작된 가운데 발사체 비행경로상에 있는 광도와 평도 주민 42명도 오늘 대피를 완료했습니다.

우주발사가 이뤄지는 내일 나로우주센터 근처 남열 해수욕장에서는 위성발사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립니다.

고흥 인근지역인 여수와 보성에서도 각각 우주발사 공연 등이 펼쳐져 성공발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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