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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꺾인 미녀새 이신바예바…3차례 도전 실패

<8뉴스>

<앵커>

세계 육상선수권 여자장대 높이뛰기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러시아의 이신바예바가 탈락하는 최대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국내외 스포츠 소식 정희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부터 제동이 걸렸습니다.

자기 최고기록보다 30센티미터나 낮은 4미터 75센티미터도 넘지못했습니다.

5센티미터를 높여 도전한 2차 시기와 3차시기도 모두 바에 걸렸습니다.

6년 동안 세계 최강자로 군림하다 충격적인 탈락을 맛본 이신바예바는 얼굴을 감싸쥐었습니다.

[이신바예바(러시아) : 스포츠의 세계에선 이런 충격적인 일도 가끔 일어납니다. 약간 내가 자만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금메달은 4미터 75를 넘은 폴란드의 로고브스카에게 돌아갔습니다. 

여자 100m 결승에선 자메이카의 프레이저가 10초 73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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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에서 우즈의 우승을 확신했던 아일랜드의 한 도박업체가 양용은의 깜짝 우승으로 2백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 업체는 손실을 줄이려고 우즈에게 돈을 건 사람들에게 2라운드가 끝난 뒤 배당률을 낮춰서 미리 돈을 지급했다가 자기 발등을 찍었습니다.
 
반면  PGA 챔피언십을 생중계한 미국 CBS방송은 극적인 승부로 시청률이 7.5%로 지난해보다 무려 150% 포인트나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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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살의 국내 최고령 투수인 한화의 송진우 선수가 은퇴기자회견을 갖고 21년간에 걸친 선수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송진우/한화 투수 : 화려함보다 꾸준함을 갖고 선수 생활 한 것 같습니다. 그런 선수로 기억이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스포츠 현장에서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전 묵념을 올리고 단체 응원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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