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칠레 이스터 섬 원주민들이 공항을 점거하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칠레 본토에서 3천 5백 킬로미터나 떨어진 남태평양의 외딴섬 이스터 섬.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는 거석상 모아이로 유명한 곳인데요.
그런데 관광객들의 표정이 어딘가 불안해 보입니다.
원주민들이 섬의 유일한 공항을 점거했기 때문인데요.
원주민들은 칠레 정부의 무분별한 이민 정책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섬에 남아 있는 원주민 숫자는 2천 8백 명 정도인데 외부인 숫자는 계속 늘어 7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계속되는 외부인 유입으로 자신들의 고유 문화와 언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번 점거 시위로 현재 관광객 6백여 명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이시각세계] 칠레 이스터섬 원주민들 공항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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