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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지연 우려 미 증시 급락…재조정 돌입?

<앵커>

네, 경기 회복이 지연될 지 모른다는 걱정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가 오늘(18일) 급락했습니다. 세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조정 또는 그보다 더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86 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은 2000, S&P 500 지수는 1000선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큰 악재는 없었지만 경기 회복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것이라는 우려감이 시장을 짓눌렀습니다.

먼저 어제(17일) 중국 증시가 폭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 급락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에 못미친것도 실망 매물로 이어진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되자 지난 주말에 나왔던 실망스러운 소비자 신뢰지수가 투자자들의 머리속에 되살아나면서 주가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는다는것은 소비 중심의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힘들다는것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수 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엿볼수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상당히 좋게 나왔지만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경제 지표들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동네 세탁소나 슈퍼 마켓 같은데 가서 "요즘 좀 좋아지고 있습니까" 물어보면은 "아이고, 몇 달전보다 매상이 더 줄고 있습니다" 이러면서 울상을 짓는게 현재 미국 경제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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