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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vs 오리지널…국적 다른 감동, 결과는?

<8뉴스>

<앵커>

올해 국내 대형뮤지컬 시장에선 흥미로운 대결이 점쳐집니다. 우리 배우가 열연하는 라이센스 작품들과, 화제를 끈 작품의 오리지널 공연들의 대결인데요. 관객들의 평가는 과연 어떨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여름 국내 뮤지컬 시장은 '브로드웨이 42번가' 라이선스 버전이 평정했습니다.

지난해 해외투어팀이 내한공연했지만 반응이 신통찮아 왜 또 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박해미, 옥주현 등 인기 배우들을 기용해서 뮤지컬 본연의 쇼적인 요소에 치중해 중장년층을 끌어들이면서 객석을 꽉꽉 매우고 있습니다.

[옥주현/배우 : 노래도 물론 좋지만 드라마와 탭 구성이 굉장히 꽉 채워진 그런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수작 라이선스 작품으로 평가받는 '노트르담 드 파리'도 이달 초부터 작품에 잘 어울리는 널찍한 국립극장 무대에서 순항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화제작들의 오리지널 공연이 속속 무대에 오릅니다.

이달 말 서울에서 개막하는 '지킬 앤 하이드' 내한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에서 '오페라의 유령'과 '지킬 앤 하이드' 주연을 맡아 잘 알려진 스타 배우 브래드 리틀이 열연을 예고했습니다.

[브래드 리틀/ 배우 : '지킬 앤 하이드' 내한 공연은 매 공연마다 열정과 흥분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다음달 초부터는 '렌트'의 브로드웨이 원년 멤버들이 합류한 오리지널팀 마지막 투어 공연도 한국에 상륙합니다.

두 공연 모두 한국팬들이 사랑하는 뮤지컬로 이미 올해 초 라이선스 버전으로 공연한 적이 있던 터라 이번 공연의 완성도와 흥행 결과가 어떨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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