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안 한중국제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중국 정부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으나 정작 우리 정부로부터는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국가적 잠재력이 사장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무안 국제공항에 인접한 무안 한중국제산업단지 예정 부지입니다.
이 일대 17제곱킬로미터에 조성될 한중 국제산단은 중국의 기업체와 차이나타운, 화교대학 등이 입주해 전남 서남권의 대표적인 국제교류도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한중 국제산단을 해외경제협력구로 지정함에 따라 무안 한중국제산단이 둥북아시대 한국과 중국 사이 중요한 경제협력지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중국 측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르지 않아 한중 국제산단의 미래 잠재력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업도시 추진 원칙에 따라 기업이 책임지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지만 무안군은 이 사업이 국제산단개발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고 외국자본유치와 직결된 사업이므로 국가나 공기업이 개입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홍금표/안기업도시 건설지원사업소장 : 저희 지방 정부에서 일처리 하기에는 힘겨운 것이, 중국은 거대한 중앙정부에서 상무부가 직접 나서서 일을 하고 있고, 또 분양 관계는 상무부에서 직접 나서서 이 일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금융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측이 1조 3천억 원에 이르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70%까지 책임지겠다고 나서고 있는데, 정작 우리 정부는 무관심한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무안군은 기업도시법에 따라서 "정부가 지원할 수도 있다"라고 돼 있는 상하수도와 폐수처리 시설 등 기반시설비 1,600억 원을 반드시 지원해주고 지자체가 감당하기 벅찬 양국간 경제협력분야도 정부가 맡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무안 기업도시 한중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전라북도 새만금지역에 대한 중국 자본의 투자를 촉진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