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과 휴일 사이 신종플루 감염자 2명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이 중증환자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두 사망자는 모두 신종플루 진단을 뒤늦게 받아 초기에 치료받을 기회를 놓쳤습니다.
두 번째 사망자인 63세 여성은 병원을 세 곳이나 찾아갔지만 해외 여행이나 환자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모든 병원이 신종플루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제(15일) 첫 사망자도 늑장 판정 때문에 제 때 치료시기를 놓쳤습니다.
보건당국은 병원과 보건소의 초기 진단이 늦어 병을 악화시켰다고 보고 폐렴이나 호흡곤란증후군 환자는 곧바로 신종플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검사능력이 없는 동네 병원이 환자로부터 검사의뢰를 받았을 경우 병원측이 민간검사 기관에 재의뢰함으로써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국 455개 종합병원으로 구성된 거점병원과 거점 약국을 이번 주 안에 공개해 환자들이 언제든지 찾아가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속속 개학하는 학교들도 신종플루 확산 저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 위험국가를 다녀온 학생들은 1주일간 등교를 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환자가 발생할 경우 휴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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