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을 부리는 8월의 한낮.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열기위로 자전거행렬이 이어집니다.
지난 8월 1일 서울을 출발해 자전거로 전국을 돌며 농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인데요.
충남 논산에 이어 두 번째 방문지는 전남 벌교의 분토마을.
도착하자마자 잠시 쉴틈도 없이 고추밭으로 향합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마을에 누구보다 반가운 손님들입니다.
[남순혜/농촌 주민 : 학생들이 여기 농촌까지 내려와서 일해주니까 대견스럽고 고맙고.]
농삿일을 거들고 난 후에는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냅니다.
요리에 쓰이는 파스타와 부드러운 마시멜로를 이용해 탑쌓기 대결을 벌이는데요.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달걀구조물도 만들어봅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과학원리를 실험을 통해 배울수 있어 아이들에겐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정다운/과학수업 참가 학생 : 솔직히 저희가 방학동안에 할 게 없어 고민이 됐었는데요 여기에서 이런 과학수업을 하게 되니까 방학시간도 채워지고 과학공부도 할수있어 좋은거 같아요.]
70년부터 시작된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
그러나 취업난과 무관심속에 농촌을 찾는 대학생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데요.
새로운 개념의 농촌 봉사활동에 대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유진/서울대학교 경제학부 3학년 : 이렇게 우리 농촌을 찾아서 농부아저씨들의 수고로움을 직접 체험해보고 또 tv로만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직접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두발로 다니면서 보는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이런 여행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농식품부는 이러한 대학생들의 농촌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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