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으로 걷는 코끼리, 그 모습은 어떨까요?
큰 덩치만큼 의족의 크기도 엄청난데요.
10년 만에 다리를 선물받은 태국의 한 코끼리를 소개합니다.
잘려나간 왼쪽 다리를 흰 천으로 감싼 48살 코끼리 모톨라입니다.
오늘(17일)은 코끼리 보호단체 소속 수의사들이 모톨라에게 사람 몸통만한 의족을 선물하는 날.
모톨라는 10년 전 태국과 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매설된 지뢰를 밟고 크게 다쳐 왼쪽 발과 다리 일부분을 잘라내는 큰 수술을 받았는데요.
10년만에 생긴 다리가 낯선 지 모톨라의 걸음걸이도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수의사들은 모톨라가 조금이나마 의족에 무게를 싣고 걸었다며 새로운 장치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에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태국에서는 지뢰 사고 뿐 아니라 밀렵이 성행하면서 반세기 전 1만 3천 마리가 넘던 코끼리 수가 2천여 마리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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