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에서 결혼식을 올리던 텐트에서 불이 나 하객으로 온 여성과 어린이 41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텐트는 앙상한 뼈대만 남았고 결혼식을 위해 준비된 음식들은 숯덩이로 변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그제(15일) 밤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 시티에서 결혼식장으로 쓰이던 텐트에 불이 나 하객 4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불은 여성 하객들이 모인 텐트에서 시작돼 주로 여성과 어린이들이 화를 당했습니다.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인 쿠웨이트에서는 결혼식도 남여를 분리해 따로 열리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경찰은 2백 명이 들어설 수 있는 큰 텐트에 출구가 단 하나 밖에 없어서 불이 나자, 밖으로 빠져 나가려던 하객들이 서로 뒤엉켜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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