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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한반도 지형 옆 새로운 '습지' 발견

<8뉴스>

<앵커>

강원도 영월 한강 상류 지역에서 동식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성과, 뛰어난 경관을 갖춘 습지가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수택 환경전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내리벋은 산줄기 둘레로 강줄기가 휘감아 돌아갑니다.

산과 강이 어우러져 우리 땅 한반도 모습을 이뤘습니다.

관광 명소가 된 강원도 영월 한반도 지형 옆으로 습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분야별로 학자들이 본격 탐사에 들어갔습니다.

평창강이 주천강과 만나서 영월 서강을 이루는 이곳 양쪽 강변에 버드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강변뿐 아니라 강 안에도 돌과 모래가 쌓여 섬을 이뤘습니다.

여울에서는 물살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백로, 왜가리가 얕은 물가에서 사냥 자세를 취합니다.

둥지는 강 언덕 나무숲에 틀었습니다.

[유영한 교수/공주대 생물학과 교수 : 여기는 곧바로 먹이 먹을 수 있고, 또 바로 근처에서 잘 수 있고, 다 연결돼야 되거든요, 가까운 데서...]

천렵꾼들이 족대로 잡은 물고기를 살펴봤습니다.

새코미꾸리에 눈동자개, 참종개, 꺽지를 비롯해 대부분 토종 어류입니다.

멸종위기 묵납자루가 알 낳는 장소로 이용하는 도끼조개와 함께 나왔습니다.

천연기념물 '어름치'까지 매운탕 거리로 잡혔습니다.

[홍영표/교육과학부 수산연구관 : 어름치가 산다는 것은 항상 일정량의 수량이 흘러야 되고, 그리고 이 어종은 어두운 곳을 좋아해요. 그러니까 숲이 발달돼있지 않으면 이 종은 없어져요.]

지금은 보기 힘든, 지난 날 흔하고 평범하던 우리의 시골 강 모습입니다.

[양해근/한국환경재해연구소 : 다양한 형태의 여울과 소는 풍부한 환경, 생태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원시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자연하천의 그런 전형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영월 서강 하천습지에 대해 환경부는 정밀조사를 거쳐 보호 방안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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