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첫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왔다고 교도(共同)통신 등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자는 오키나와(沖繩)현에 사는 50대 남성으로, 이날 새벽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후생노동성과 오키나와현이 밝혔다.
이 남성은 지병인 심장병과의 합병증으로 인해 증세가 급격히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최근 외국 여행을 해온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의 다른 감염자로부터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말 현재 총 5천 명 이상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생노동성은 이후 감염자 집계를 하지 않고 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