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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나흘 앞으로…발사장 전면 '통제'

<8뉴스>

<앵커>

한국의 첫 우주로켓 나로호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발사를 앞두고 우주센터 주변의 보안과 통제가  대폭 강화됩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로우주센터는 전남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정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거금도, 오른쪽으로 금오도 등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수려한 주변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나로호 발사일이 마침 휴가철과 맞물려 많은 피서객들이 우주센터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사 이틀전인 모레(17일)부터는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됩니다.

안전사고나 테러와 같은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외나로도 섬 내에서는 발사장 주변 3Km 지점부터 일반인과 차량 출입이 통제됩니다.

발사대 주변 해상에서는 어선의 조업과 선박의 운항이 통제되고, 우주센터 주변 상공과 로켓의 비행경로상에 있는 공중에선 모든 항공기 운항도 금지됩니다.

나로호 비행경로 아래쪽에 있으며, 우주센터에서 남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광도와 평도의 섬주민 42명도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게 됩니다.

[민경주/나로우주센터장 : 육해공군에서 모두 지원 나와서 지금 현재 지키고 있고요. 사전에 모든 그 사고를 방지하는 그런 시스템이 돼 있습니다.]

그동안 첫번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던 확률은 27%에 불과했습니다.

어려운 만큼 첫 발사에 상공한다면 우주센터 뿐 아니라 외나로도 전체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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