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어제(13일) 석방된 현대아산직원 유성진 씨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유 씨는 김정일 위원장 가족에 대해 비판적인 얘기를한 것이 직접적인 억류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밤,넉달 만에 풀려난 유성진 씨는 짤막하게 귀환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성진 / '北 억류' 현대아산 직원(어젯밤) :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주신 정부 당국과 현대 아산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유 씨는 곧바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동해 건강검진을 받은 뒤 휴식을 취하며 관계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북측은 강제추방 형식으로 유 씨의 신병을 인도하면서 유 씨가 위법행위를 했다는 조사결과를 낭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 씨의 가족들은 "유 씨가 김정일 위원장과 삼남 김정운 등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를 한 뒤 체포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 씨가 넉달 동안 개성에 있는 자남산 여관에 혼자 억류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유성진 씨 동생 : 아무래도 조사를 받는 사람이 운동을 하겠습니까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불편한 거지요. 다른 것은 잘 있고 대우도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정부나 현대 아산 측과는 전혀 접촉이 되지 않았으며 가족들이 보낸 편지도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유 씨를 상대로 억류 경위와 억류중의 생활 등을 조사한 뒤 필요한 확인작업을 거쳐 내용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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