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6천명 감소한 가운데,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층 취업자는 이보다 더 많은 11만 2천명이 줄어든 것으로 통계청은 집계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청년층 취업자 수는 2004년 12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지난달까지 56개월 연속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년층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감안해도 단순 인구 감소 폭보다 청년 취업자 감소폭은 70% 가까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청년층 고용률은 2004년 12월 45.1%이던 것이 올해 7월 41.8%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7월에 구직활동에 뜻이 없이 '쉬었다'는 청년층 인구는 28만 8천명으로 1년 새 6만 6천명이나 늘어 전 연령층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실업자 15만 9천명 가운데도 청년층이 4만 5천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청년층 고용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은 대부분 신규 채용 대상으로 경기변동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기 때문입니다.
또 기대 임금과 실제 임금 간 괴리가 커서 기대치를 충족하는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것도 청년 고용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청년층의 학력이 예전보다 크게 높아졌지만 경기 회복이 더뎌지면서 이를 흡수할만한 고학력 일자리가 늘지 않고 있어 단기간에 청년층 취업난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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