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3일) 간략하게 전해드렸지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드셨던 식단을 400년 만에 다시 차려봤습니다.
KNN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이순신 장군은 장국밥에 쇠고기와 생선으로 만든 모듬전 그리고 멸치전과 김치로 이뤄진 소박한 식사를 즐겼습니다.
아플 때는 체력보강을 위해 꿩고기를 다져 만든 쇠고기 장국과 더덕 그리고 죽을 먹었습니다.
백의종군때는 당시의 어려운 처지를 그대로 보여주듯 밥과 국에,나물이 전부입니다.
전투중에는 음식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 역시 부하들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주먹밥과 비빔밥으로 끼니를 떼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앙에서 나온 고위직 인사를 위한 식단은 전란중이였지만 화려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했을 땐 군사들도 함께 닭고기와 소고기로 모처럼 포식을 했습니다.
[심기현/한국음식연구원 박사 : 당시가 전란 중이다 보니까 수렵이나 사냥, 아님 물고기 같은 걸 잡아서 먹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순신 밥상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400여 년만에 재현됐습니다.
[김요한/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장 : 덕수 이 씨에 내려오는 전래음식과 난중일기를 비롯한 고서를 토대로 전문 역사학자들에게 자문을 받아서 복원하게 됐다.]
이순신 장군 밥상은 임진왜란 뒤 수입된 고추와 고구마 등 당시에 없던 식재료는 사용되지 않았고 해산물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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