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반짝 증가했던 취업자 수가 한 달만에 다시 줄었습니다. 생산이나 소비 지표는 꽤 나아지고 있지만 유독 고용부문이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유치원.
교사와 가사도우미 등 5명이 정부가 취업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희망근로'로 일하고 있습니다.
[조미선/취업준비생 : 취업이 많이 어려운 이 시기에 이런 유아교육기관 쪽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 거죠.]
정부가 이렇게 만들어낸 일자리는 약 25만 개.
덕분에 6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 명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는 한 달을 못 넘겼습니다.
[이근태/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기업들이 향후 경제가 확실하게 회복된다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뜻 신규투자나 고용확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지난달까지 재정의 68%를 투입해 고용유지를 위한 추가 투입 여력은 많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고속도로와 휴게소,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민자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예상되는데다 정부의 고용대책도 끝날 예정이어서, 고용지표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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