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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4시 뉴스

북한을 방문 중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일정이 다시 하루 연장됐습니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은 오늘(14일) 개성공단으로 떠나면서 "현 회장이 북한에 하루 더 머물겠다고 연락해왔다"면서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사장은 이어 "일정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 회장이 평양에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만찬을 함께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 회장이 세 번째로 방북일정을 연장한 점으로 볼 때 오늘이나 내일 중에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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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는 두 번째로 오늘 오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문병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의 손을 잡고 위로한 뒤,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전직 대통령들이 제일 행복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그러나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김 전 대통령을 탄압했던 과거사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배석했던 박지원 의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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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 '광복 64주년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대폭적인 대북 제안을 할 것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대북 제안에는 정치, 경제, 군사, 안보 분야가 망라되며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폭넓은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와 교육, 재정, 사회간접자본, 생활향상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거듭 밝힐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정치개혁과 관련해선 깨끗한 정치와 생산적 정치라는 기치 아래 권력형 비리에 대한 단호한 척결의지를 밝히고, 행정구역 개편 등 제도적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비능률적인 정치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과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 중인 대통령 직속기구 구성 계획도 경축사에 포함됩니다.

이 대통령은 친서민 정책 부문에서는 소득과 고용, 교육, 주거, 안전 등 국민 민생 5대 제표를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친서민 정책과 맞닿아있는 중도실용에 대해서는 화합과 통합의 구심력을 만들어내는 길이라며 당위성을 역설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녹색성장 등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면, 올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도실용의 철학적 배경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날씨>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흐리고 전남남해안에서는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고 10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온 뒤 개겠습니다.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대구는 32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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