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물론 프로그램까지 매수에 힘을 보태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590선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현재 상승폭은 줄어든 상태입니다.
현재 코스피지수 1,581포인트이고, 코스닥지수는 531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만이 매수우위입니다. 기관은 장중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쪽에서는 외국인도 기관도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요, 개인만이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과 전기전자 업종이 급등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보다 자세한 현재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팍스넷의 박춘호 소장입니다.
현재 시장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 것 같네요.
[박춘호/팍스넷 소장 : 그렇습니다. 미 증시가 '월마트'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로 랠리를 지속했습니다. 경기회복 가능성을 서민 소비의 상징인 월마트 매출로 다시금 확인한 것입니다. 미국의 경기지표는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증시가 동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월마트인 신세계(이마트)가 월마트 효과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상품시장, 즉 원자재 가격도 강세입니다.
특히 설탕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보다 2배나 오르지 않았습니까?
이런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한편에선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살아나는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진 않을지 궁금하네요.
[박춘호/팍스넷 소장 : 설탕 가격 급등 현상은 에탄올(석유대용) 수요 예상 투기수요 때문이며 아직 애그플레이션 우려는 성급합니다.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도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분위기가 좋아지다 보니까 조금만 우려되는 요소가 등장해도 말이 많아지게 되는데, 애그플레이션은 일단 우려할 단계가 아니란 말씀이시네요.
앞으로의 시장도 전망을 좀 해봐야 할텐데, 시장으로 자금이 더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요?
[박춘호/팍스넷 소장 : 그렇습니다. 미국 대형 헤지펀드(존폴슨)가 BOA주식과 지방은행 주식을 대량 매집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헤지펀드들의 증시 이탈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본격 유입하는 징조입니다. 상반기 아시아 이머징 마켓 증시 탄력이 선진국보다 강했다면 하반기는 선진국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증시의 탄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증시주변 자금들이 본격적으로 미국증시로 유입이 예상된다. 따라서 우리증시 역시 동조화 가능할 것입니다.]
네, 원달러 환율도 주가상승과 맞물리며 이틀째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1,230원선 밑으로는 내려가지 못했는데요.
만일 1,230원 밑으로 내려올 경우 당국 개입 경계심이 부각될 수 있는데다 또 주말을 앞둔 만큼 적극적인 매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가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이 좁혀지고 있는데요. 70전 가량 내리면서 1,236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진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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