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 항공기 결항과 여객선 운행중단, 주택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늘(12일) 아침 7시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의 한 LPG 충전소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엔 인천 을왕동의 한 횟집이 물에 잠기는 등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모두 54건의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경기도 화성시 화옹방조제 남서쪽 5km바다에서 소형어선을 타고 나간 70살 나모 씨가 비바람으로 조난을 당했다 해양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광주 광천동 광주천에서 돌다리를 건너던 81살 심모 씨가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6시 50분 김포를 출발해 울산으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기를 비롯해 모두 12편이 악천후로 결항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서해 중부 전 해상에도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인천과 서해 섬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각 자치단체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어젯밤부터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경계에 들어갔습니다.
고립·결항·침수까지, 서울·수도권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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