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상은 지금 오늘(12일)은 중국 소식입니다. 재능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길러지는 걸까요? 중국에서는 DNA 검사를 통해 어린이의 미래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이 선을 보여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충칭시의 한 어린이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여름 캠프입니다.
3살에서 12살 사이 어린이 30여 명이 참가했는데 일반적인 여름 캠프와는 다릅니다.
DNA 검사를 통해 어린이의 타고난 재능을 알아내고 미래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위해 어린이들은 닷새 동안 캠프 생활을 하는데 검사 비용은 우리 돈으로 110만 원 가량입니다.
어린이 타액에서 채취된 DNA를 바탕으로 세밀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어린이의 IQ와 감성지수, 기억력, 운동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DNA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를 통해 어린이의 미래까지 예측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롭 블린/미국 심리학자 : 어린이들은 즐겁게 놀면서 가족, 부모와 유대를 통해 감성을 풍부하게 키워야 합니다.]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위해선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중국 사회 분위기에 비춰볼 때 이런 프로젝트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 국내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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