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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지진까지…아시아 전역 '자연재해 몸살'

<앵커>

아시아 전역이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과 타이완은 태풍 모라꼿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인도양에선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8호 태풍 '모라꼿'은 타이완을 이미 빠져 나갔지만 50년 만에 최악의 태풍 피해라는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남부 산골마을인 스아오 린에선 산사태가 마을을 휩쓸면서 주민 5백여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특수부대와 헬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산사태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지금까지 사망 41명, 실종 62명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모라꼿은 타이완에 이어 중국 남부를 강타해 저장성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로 아파트 예닐곱 동이 무너져 다수의 주민이 매몰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사망 6명, 실종 3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이재민도 9백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농지 38만 헥타르가 침수됐고 가옥 6천여 채가 파괴돼 직접적인 경제 피해만 우리 돈 1조 6천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인도양 북동부 벵골만에서는 오늘(11일) 새벽 1시 55분쯤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변 국가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돼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다행히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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