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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300mm 국지성 호우…큰 비 대비해야

<앵커>

우리나라엔 오늘(11일)과 내일 전국에 큰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좁은 지역에 갑자기 퍼붓는  국지성 호우가 우려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8호 태풍 '모라꼿'은 어젯밤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태풍이 남긴 비바람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서울 경기와 전남, 제주도에는 이미 비가 내리고 있고 그밖의 지방에도 오전 중에는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중서부지방에는 내일까지 80에서 200mm, 남부지방에는 40에서 100mm의 큰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곳곳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이어지면서 강수량이 300mm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호우예비특보와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계곡물이 급격하게 불 가능성이 높다며 계곡에 야영중인 피서객들은 대피장소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서해안에는 해일이 일 가능성도 있다며 해안가 피서객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늦은 오후에 서울 경기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찜통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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