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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이 왜 나와?" 오바마 뿔났다

오바마가 뿔났다?

미국 백악관이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PCRM)라는 단체가  광고를 개제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을 언급한 것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문제의 광고에는 8살짜리 흑인 여자아이 재스민 머사이어가 등장, "대통령 오바마의 딸들은 영양가있는 학교급식을 먹는데 왜 난 안되지?"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채식주의자인 머사이어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채식을 선택할 수 없는 점을 불평한 것입니다.

PCRM측은 채식식단 마련 등 공립학교 급식 개혁을 위한 입법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이 광고를 전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악관측은 대통령 자식들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즉각 광고를 내려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닐 버나드 PCRM 회장은 "가난한 아이들도 질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야 한다" 면서 "입법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대통령의 딸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광고 카피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는 지난 1월 한 완구회사가 사샤와 말리아라는 이름을 붙인 인형을 제작, 판매하자 딸들의 이름사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결국 완구회사는 이름사용을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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